이번 주에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제작된 앱이 공개됐다. 앵그리버드 게임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스마트폰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지원 앱, 메모 기능을 지원하는 앱 등이 눈에 띄었다.
◇삼성앱스, 이런 게 인기=삼성앱스에서는 건강·생활부문과 게임 앱이 주목할 만하다. 지난 주 출시한 글라이더2는 6개의 신대륙을 탐험하면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RPG 게임으로 이번 주 삼성앱스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다.
모바일 캐주얼 게임의 대표 주자인 로비오(Rovio)사의 앵그리버드(Angry Bird) 게임 앱도 클래식, 리오, 시즌스 전 시리즈가 삼성앱스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32강에서 시작해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사진으로 자신의 이상형을 알아보는 이상형 32강 애플리케이션도 있다. 현재 갤럭시S2에 탑재된 삼성앱스는 메뉴화면에 아이콘 형태로 접속이 가능한 별도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되고 있다.
SKT에 대해서는 5월 말부터 출시되는 갤럭시S2부터 삼성앱스가 탑재된다. 기존에 구매한 사용자는 휴대폰으로 모바일사이트에 접속해 삼성앱스를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T스토어·앱스토어=T스토어에서는 와이파이 기능을 지원하는 무선장치 관리자, 메모짱, 미플레이어 폴더를 지원하는 앱이 눈에 띈다.
무선장치관리자는 와이파이무선 장치를 손쉽게 켜고 끌 수 있다. 사용자에게 친숙하고 사용하기 쉬운 GUI 환경으로 주변 AP를 보여주고 연결을 도와준다. 위젯과 알림창을 통해 3G, 와이파이 연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과 동영상을 함께 쓰기가 가능한 메모장을 찾는 고객이라면 자기 서랍처럼 정리할 수 있는 메모 앱인 메모짱을 추천한다. 사진·영상·음성 메모가 가능해 일기처럼 쉽게 메모가 가능하다. 주요 기능으로는 노트별 메모 관리, 노트별 암호 설정, 사진 첨부, 동영상 첨부, 녹음 및 음악 첨부, 지도 첨부, 연락처 첨부, 알림 기능이 있다.
룰더스카이(Rule the sky)는 관조적 관점에서 나만의 공간을 컨트롤 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친구의 플로티아에 방문해 협동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구름을 이용해 비 내리기, 다양한 반응을 보이는 NPC, 다양하게 꾸밀 수 있는 건물과 데코레이션등의 소소한 즐거움이 있다. 미플레이어폴더를 지원하는 MP3플레이어 앱은 CD 음반이 회전해 음악을 들려주는 깜직한 디자인 폴더 기반 심플 뮤직 플레이 폴더를 중심으로 mp3 파일을 찾아 갈 수 있다. 어학용이나 오디오북 플레이용으로 좋다는 평가다. 음악 파일을 폴더별로 정리하여 폰에 넣기만 하면 된다. 기본 앨범 이미지를 마음대로 편집할 수 있으니, 나만의 플레이어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애플 앱스토어 무료 부문에서는 국내외 8명의 전문가가 만든 애무의 정석, 슬라이딩 퍼즐게임의 한 종류인 나가는길찾기(Get Out), 사진을 쉽고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는 ‘짤라!플러스’, 50문항에 대한 답변을 통해 자신이 어떤 타입의 사랑을 추구하는 지 알 수 있는 ‘사랑타입테스트’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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