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살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은 무선인터넷이 잘 되는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KT는 9∼13일 올레닷컴 홈페이지(www.olleh.com)에서 ‘스마트폰 살 땐 무엇을 중요하게 봐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82명의 참여자 가운데 316명이 선택한 ‘무선인터넷’이 1위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KT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언제 어디서나 무선으로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위는 133명이 선택한 ‘사운드’다.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고자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속도’(131명)와 ‘멀티태스킹’(128명), ‘디자인’(126명) 등 스마트폰 자체의 기능과 특성은 나란히 3∼5위를 차지했고, 스마트폰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120명이 응답했다.
최근 스마트폰에 담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문제로 스마트폰 보안이 화두로 떠올랐지만, ‘보안성’은 41명의 지지를 받아 7위에 그쳤다.
사용자 환경(UI)을 뜻하는 ‘디스플레이’와 화면의 크기와 밝기를 의미하는 ‘화면’은 각각 38명, 24명이 선택해 각각 8위와 10위에 올랐다.
애플의 iOS,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모바일 등 스마트폰의 운용체계(OS)를 따진다는 사람은 25명에 불과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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