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WIS 2011] 눈길 끄는 중소기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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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융합콘텐츠 미래 비전관에서 홈런배틀 3D를 즐기는 이용자의 모습

 ‘WIS 2011’은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의 힘을 보여주었다. 우리 중소기업이 출시한 다양한 스마트·멀티미디어 기기와 콘텐츠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동 주관으로 선보인 차세대융합콘텐츠 미래 비전관에는 게임과 교육의 융합 콘텐츠가 주로 선보였다. 문화부는 지난해부터 문화기술(CT)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 및 지원을 확대해왔다.

 ‘뽀통령(어린이 대통령)’으로 널리 사랑받는 ‘뽀로로’도 스마트패드(태블릿PC)용 학습 콘텐츠로 새롭게 태어났다.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오콘에서 개발한 ‘뽀로로 스티커’는 갤럭시탭 등 스마트기기에서 간단한 학습 미션을 완수하면 캐릭터 스티커에 채색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이다. 학습 동기부여가 커 영유아를 대상으로 애니메이션 못지 않은 인기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컴투스는 자사의 인기게임 ‘홈런배틀 3D’ 스마트TV용 버전을 처음으로 시연했다. 갤럭시폰과 삼성전자의 스마트TV를 서로 연동해 실시간으로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를 지원한 이종화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과장은 “국내 50여개의 중소기업 협력사 200여개의 앱을 서비스 중”이라며 “동영상 스트리밍과 함께 게임 앱 중심으로 올해 말까지 총 1000개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지피티테크는 클라우드 시대에 걸맞은 애플리케이션서비스제공(ASP) 방식 전자문서회의 시스템 모델을 소개했다. ASP 모델을 활용하면 이 회사의 전자문서회의 솔루션을 초기 투자 비용 없이 월 최소 6만원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자문서회의 솔루션은 개인 PC를 통해 파워포인트, 한글 등 전자문서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친환경 페이퍼리스(Paperless) 회의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아이리얼은 스마트폰으로 공공기관 및 기업의 출입 통제가 가능한 ‘스마트 볼러드(Bollard)’를 선보였다. 관리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출입구의 ‘블럭’을 제어할 수 있는 모바일 오피스 기반 출입통제관리 시스템이다. 회사 측은 경비실에서 이뤄지는 업무가 재택, 외부에서도 가능해 외부에 있을 때에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외부 무단 침입을 통제하거나 해제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지에스인스트루먼트는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벌루션(LTE)과 와이브로 통신망을 계측할 수 있는 네트워크 분석기를, 몬도시스템즈는 초박형 TV와 잘 어울리는 1인치 두께이면서도 최고의 음질과 음량을 제공하는 스피커 시스템을 선보였다. 네오랩컨버전스는 종이에 펜 모양의 마우스를 갖다 대면 책의 내용을 다양한 언어로 읽어주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점으로 구성된 코드를 종이위에 인쇄한 닷코드(Dot Code) 기술을 적용했다.

 <특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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