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총장 서남표)는 오는 17일 오후 2시 교내 대강당에서 열리는 ‘KAIST 개교 4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사우디아람코의 칼리드 에이 알팔리 총재에게 명예 과학기술학 박사학위를 수여한다.
칼리드 에이 알팔리 총재는 석유, 가스, 석탄 등 화석연료 에너지를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개발하고 생산해, 한정적인 천연자원을 효율적이면서도 안전하게 사용하는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힘써 온 업적을 인정 받았다.
그는 KAIST와 사우디아라비아의 킹사우드대학과 킹파드석유광물대학이 공동연구 및 상호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현재 두 나라 대학은 사우디아라비아 교육부의 지원 아래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 중이다.
칼리드 에이 알팔리 총재는 2009년 1월 1일 사우디아람코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에 취임했다.
알팔리 총재의 리더십 아래 사우디아람코는 세계 최대 원유를 매장한 유전을 관리하는 최대 원유 수출 기업이자 천연가스 생산 기업으로 세계 정유 산업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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