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신 클라우드PC 모델인 ‘NC220’이 공개됐다.
10일(현지시각)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EMC 월드 2011’ 전시장에서 한국 업체로는 유일하게 부스를 마련한 삼성전자가 자사 클라우드 PC모델인 NC220을 선보였다.
지난해 출시한 NC190과 NC240의 후속 모델인 NC220은 22인치로, 이전 제품에 비해 후면부 네트워크 연결장치 부문이 얇아지고 부피도 작아졌다. 그만큼 발열량과 소모전력이 대폭 줄어들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NC220은 이르면 다음 달 해외 시장부터 먼저 출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의 마케팅 전략에 따라 국내 출시는 이보다 늦어질 것”이라며 “현재 국내외 몇몇 수요처와 막바지 계약 협의를 진행 중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대당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하지만 전반적인 시장환경을 고려해 NC190과 NC240 판매가격의 중간 수준에서 최종 출고가격이 결정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EMC를 비롯해 VM웨어, 시스코 등과 그랜드 연합전선을 구축, 데스크톱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삼성전자와 시스코는 클라우드 PC와 네트워킹 관련 HW 부문을 각각 맡는다. EMC는 컨설팅과 서버, 스토리지 시스템 공급 및 구축을, VM웨어는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뷰 제품 제공 등을 각각 담당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에서 IBK기업은행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PC 부문에서 실적을 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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