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은 2011년도 ‘대학 교육역량강화 사업’의 지원 대학 선정결과를 확정·발표했다.
대학 교육역량강화 사업은 대학교육의 질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과 다양하고 특색 있는 학부교육 선도 모델의 창출·확산을 위한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 지원사업’으로 나누어 추진한다.
2011년도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에는 교육여건 및 성과가 우수한 대학 총 80개교를 선정해 1개교에 평균 29억6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80개교 가운데 2010년에 이어 계속 지원을 받는 대학은 70개교(87.5%), 신규로 지원을 받게 된 대학은 10개교(12.5%)다. 2010년도 지원 대학 88개교 가운데 18개교(20.5%)가 2011년도 지원 대학에서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도 예산은 수도권 645억원, 지방 1761억6000만원으로, 2010년도 예산(수도권 675억원, 지방 1912억원)보다 조금 줄었다.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에서는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를 거쳐 총 11개교(세부명단은 별첨)를 선정하여 1개교에 평균 약 27.1억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학부교육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은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다양한 학부 교육 선진 모델을 발굴·지원하되, 21세기 지식융합시대에 걸맞은 △교육과정과 대학 내 학사조직 △ 교육의 질 관리 체계 △교수 업적평가 제도 수립등을 동시에 추진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올해는 국립대가 다수 선정돼 학부교육 선진화 모델이 사립대에 편중됐던 불균형이 상당부분 해소됐다”라며 “국·공립대의 경우도 특성에 따른 다양한 선진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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