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문화재 재난대응능력 강화와 문화재 안전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문화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4월2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풍수해 등 극한기상 재해 대응훈련과 화재, 지진 등 특수재난 대응훈련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재난대비태세 및 인적·물적 자원동원실태를 점검하고 앞으로 일어나는 어떤 문화재 재난도 조기에 수습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 유적기관에서 관할 소방서, 경찰서 등 재난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질적 대응훈련이 실시된다. 특히 최근 일본 대지진 참사로 문화재 지진 대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5월 4일 서울 성북구 정릉에서는 성북소방서, 성북경찰서, 성북구청, 정릉2동주민센터와 함께 문화재청장 참관 하에 대대적인 지진 대응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올해에는 문화재 훈련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문화재청 홈페이지(www.cha.go.kr)를 통해 훈련 퀴즈를 운영한다.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마감은 5월 4일이고, 정답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하여 소정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문화재청은 이번 훈련이 각종 재난으로부터 문화재를 온전히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유상원기자(goodservic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