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11주년을 맞는 시큐브(대표 홍기융)는 올해 창사 이래 최고의 변화를 앞두고 있다.
오는 9월 코스닥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고 별 이변이 없는 한 예정됐던 9월, 늦어도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코스닥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서버보안 솔루션 ‘시큐브 토스(Secuve TOS)’로 국내 서버보안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하게 유지해온 시큐브는 지난 2009년부터 클라이언트 보안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망 분리 솔루션 등 통합보안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올해부터 시큐브는 서버보안 솔루션 시큐브 토스의 세계화를 추진, 일본·중국 등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신성장동력인 통합계정관리시스템 ‘아이그리핀(iGRIFFIN)’과 정보유출 방지 및 망분리 솔루션 ’듀오그리핀(DuoGRIFFIN)’ 및 모바일 보안솔루션 엠패트론(mPATRON)’ 등을 통한 신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서버보안 대표 솔루션인 ‘시큐브 토스’로 대변해온 시스템보안 사업 영역을 시스템계정관리와 통합 모니터링 부분까지 깊숙이 파고들고 클라이언트 및 모바일 보안 등의 영역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모바일 오피스가 업종이나 영역을 가리지 않고 확대됨에 따라 모바일 오피스의 안정적인 운용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모바일 보안시장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홍기융 시큐브 사장은 “창립 11주년을 맞아 의욕 있게 준비한 신제품을 앞세워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기존 서버 보안 시장은 물론 향후 5~10년 동안 보안 시장을 이끌어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시큐브의 주력제품인 시큐브 토스에 적용된 ‘전자서명인증기반의 시큐어OS 기술’은 서버보안 핵심기술로서 국내는 물론 일본·미국·중국·호주에 특허등록됐고 IR52 장영실상, 세계일류상품 선정, CC인증, GS인증, 디지털경영혁신대상, 대한민국 SW기업 경쟁력 대상 등 다수의 인증 및 수상경력이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 속의 시큐브로 성장해나간다는 비전을 실현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초 새롭게 선정한 시큐브 CI는 영문 알파벳 ‘T’자를 형상화한 것으로, 시큐브의 3가지 핵심가치(Trust·Together·Tomorrow)를 상징하며 현재까지 시큐브의 주력제품인 ‘시크브(Secuve) TOS’의 의미도 함께 내포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홍기융 사장은 “이번 CI의 선포는 ‘글로벌(Global) 정보보호 전문기업’이 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올해 코스닥에 상장해 더욱 내실 있고 신뢰할 수 있는 강소기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홍기융 시큐브 사장
“올해의 구호는 ‘토스를 세계로, 시큐브를 사람곁으로’ 입니다. 구호처럼 시큐브를 세계로 진출시켜 세계 속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홍기융 시큐브 사장은 올해 ‘개인정보보호법’ 및 ‘금융회사의 정보통신수단 등 전산장비 이용 관련 내부통제 모법 규준 시행’ 등에 따라 민간기업, 금융권 등으로 서버보안, 통합로그관리 시스템 등의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최근 일련의 금융권 보안사고를 계기로 서버보안과 통합로그관리시스템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 관련 부분이 올해 매출 성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큐브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131억원이며 올해 목표는 약 180억원이다. 특히 시큐브는 순이익이 좋아 건실한 업체로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약 3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고 전체 매출 대비 높은 순이익은 회사 평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코스닥 등록도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 사장은 “코스닥 상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을 R&D에 투자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국내 최고의 보안회사를 넘어 세계 최고의 보안회사로 발돋움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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