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 라이터와 아우디의 앱 성공 전략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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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 라이터 앱을 아십니까?”

 지포(Zippo) 라이터는 한때 중장년층 애연가들의 로망이었다. 라이터 치고는 다소 비싼 게 흠이었지만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애연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요즘처럼 1회용 라이터가 대세인 상황에서 새삼 지포 라이터 얘기를 꺼낸다는 게 시대착오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지포 라이터는 굳이 애연가가 아니더라도 하나쯤 소장하고 싶은 물건이다.

 그래서인지 인터넷으로 ‘지포 라이터’를 검색하면 지포 라이터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직도 지포 라이터를 사랑하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지포 라이터’의 인기는 스마트폰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지난 2009년 아이폰용 지포 라이터 앱인 ‘버추얼 지포 라이터’가 앱스토어에 올랐다. 이 앱은 아이폰에서 마치 지포 라이터를 켜는 듯한 느낌과 경험을 제공하는데, 놀랍게도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1천만건 이상의 다운로드건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지포 라이터 앱’은 단순히 라이터를 켜는 듯한 경험만 제공한 것이 아니라 대중 음악가의 콘서트에서 아이폰 사용자들이 앵콜 곡을 요청할때도 활용한다고 한다. 이 앱 덕분에 지포 라이터의 판매가 크게 늘었음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자동차 메이커인 아우디 역시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가미된 스마트폰 앱을 내놓아 인기를 끌었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중력 센서를 이용해 아우디의 A4를 실제로 운전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미 3백만건 이상의 다운로드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 이 앱을 이용한 사람 가운데 15% 정도가 구체적인 자동차 정보를 얻기 위해 아우디의 웹사이트를 방문했다고 한다.

  피자헛의 성공 사례 역시 잘 알려져 있다. 피자헛은 스마트폰 흔들기(치즈 뿌리기), 스마트폰 터치(토핑) 동작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피자 헛을 주문하고, 배달 시간까지 알려주는 앱을 개발,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로 자주 인용되고 있다. 이 앱은 앱스토어에 오른지 3개월만에 1백만 달러 달하는 피자헛 매출을 일으켰다고 한다.

  지포 라이터, 아우디, 피자헛 등의 성공 사례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이는 많은 기업들이 마케팅 차원에서 ‘브랜드 앱’에 관심을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브랜드 앱’이란 스마트폰 앱을 매체로, 고객에게 자사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인터랙티브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제 국내 기업들도 브랜드 앱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용 브랜드 앱을 개발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통로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하나은행의 스마트폰 앱은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전자신문인터넷이 이달 27일 개최 예정인 ‘스마트패드와 콘텐츠 비즈니스 2011’에선 브랜드 앱에 관한 동향과 성공 사례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블링크팩토리의 이지만 대표가 브랜드 앱에 관한 자신의 개발 경험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http://conference.etnews.co.kr)를 참고하면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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