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모두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정작 녹색소비를 명확히 정의하기는 쉽지 않다. 그만큼 넓고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정의에 따르면 녹색소비란 ‘소비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경제적 합리성을 추구하면서도 환경적 지속성을 고려하고 사회적 건전성과 조화성을 추구하는 소비’를 일컫는다. 즉 생활의 기본욕구를 충족시키면서도 제품 및 서비스의 구매-사용-처분 등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자원사용·환경파괴를 최소화 해 미래세대의 욕구 충족을 저해하지 않는 소비양식이라 할 수 있다.
지난 1992년 리우회의에서 채택된 의제21은 ‘지속가능소비’를 현 세대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소비,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환경능력을 약화시키는 않는 소비로 정의하고 있기도 하다.
녹색소비는 개인의 녹색소비자행동은 물론이고 공동체의 녹색생활양식을 포괄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녹색소비가 일회성 선택이 아닌 지속적 생활양식이기 때문에 특정 상품의 구매나 사용보다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아우르는 소비 전 과정에서 녹색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소비양식을 바꿔 환경지향적인 생활을 하고 만드는 소비 △생태계 보호차원에서 자원사용을 계획하고 실행하고 평가하는 소비 △환경성, 환경에너지 활용, 국민의 신체적 복지,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소비 △소비의 구매-사용-처분 전 과정에서 생태적 측면과 경제적 측면을 고려하는 소비 등 녹색소비에 대한 정의는 상당히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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