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ASE, 중국에 12억달러 투자 패키징라인 건설

 세계 최대 반도체 패키징 업체인 대만 ASE가 중국 본토에 대규모 생산 라인 투자를 단행한다. 중국 반도체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21일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ASE는 중국 상하이에 총 12억달러(약 1조2952억원)을 투자해 생산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푸동 신지구내 약 18만㎡ 규모의 부지에서 고급 와이어본딩과 패키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장으로 올 하반기 가동이 목표다. ASE는 또 상하이 창지앙 지역 11만6000㎡ 부지에 본사와 연구개발(R&D) 센터도 설립키로 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ASE는 산둥성 위해 지역에 6000만달러에 달하는 증산 투자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연초에는 상하이·쿤샨 등지에도 생산 라인 투자 계획을 잇따라 밝히는 등 중국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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