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현지시간으로 20일 프랑스 파리 개선문 인근의 ‘Le Arc’에서 2011년 신제품 3D 스마트TV 마케팅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5mm 초박형 베젤 디자인의 ‘8000시리즈’ 등을 선보였고 현지 광고 컨셉에 맞춰 폭포 속에 제품을 전시하는 등 화면의 생동감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시도가 이뤄졌다.
삼성전자 프랑스 법인은 비즈니스 리더십 강화과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을 위해 2009년부터 파리에서 최대 행사인 ‘뉘 블랑슈(Nuit Blanche· 백야행사)’를 주도해 당사 제품과 현지 문화 코드를 접목시키는 문화 마케팅 등을 추진해 왔다. 이외에도 루브르· 오르세미술관· 퐁피두센터 등 프랑스 3대 미술관부터 로뎅미술관· 베르사유궁전 등에서도 삼성전자 TV로 작품을 볼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문화 마케팅 활동도 실시해 왔다. 프랑스 법인 전용성 상무는 “예술과 문화를 사랑하는 프랑스 국민에게 문화 마케팅은 매출 증대에 기여할 뿐 아니라 당사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시키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삼성 3DTV는 유럽에서 올해 2월 현재 점유율 43%를 기록 중이며 브랜드가치 부문에서도 2010년부터 TV부문 브랜드 인지도(BAS)에서 1위를 기록했다. 유럽내 단일 국가 최초로 연간 TV판매 200만대 돌파라는 신기록도 수립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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