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워드프로세서인 ‘아래아한글’로 친숙한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는 모바일 SW 기업으로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
한컴은 아래아한글을 비롯한 오피스 전문기업으로, 한컴오피스와 씽크프리 두 제품에 대해 모바일 제품군을 확대해왔다. 특히 각각의 브랜드로 국내와 해외 시장을 각각 공략하면서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으로 손꼽히는 ‘씽크프리 모바일’ 제품군을 꼽을 수 있다. 이 제품은 MS 오피스 문서와 호환돼, 문서를 읽고, 편집하고, 저장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작년 한해 동안 윈도모바일, 안드로이드 OS용으로 최적화돼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등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에 맞춰진 버전으로 출시됐다.
특히 씽크프리 모바일은 안드로이드 분야에서 국내외의 주요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종과 가격대의 제품으로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시장을 겨냥, 이들 환경에 최적화된 오피스 솔루션을 개발해 다양한 신규 모델에 지속적으로 탑재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삼성전자 ‘갤럭시S’를 시작으로 갤럭시탭에 스마트패드 전용 버전이 탑재됐다. 올해는 ‘갤럭시S 호핀’ ‘갤럭시 에이스’를 비롯해 구글과 삼성전자가 선보인 ‘넥서스 S’ 등 다양한 스마트폰과,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스마트 플레이어인 ‘갤럭시 플레이어’ 등 안드로이드 기반의 여러 모바일 기기에 ‘씽크프리 모바일’가 기본 탑재했다.
또 최근에는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네오’와 ‘갤럭시 지오’에도 오피스 응용 프로그램인 ‘씽크프리 모바일’가 기본 탑재되는 등 최근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 회사 이홍구 사장은 “LG전자의 옵티머스원, KT테크의 테이크폰 등 국내 제조사들의 주력 스마트폰에 문서뷰어/편집기로 기본 탑재됐다”며 “또 진저브래드 OS 레퍼런스 폰인 넥서스S에도 들어가는 등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안드로이드 모바일 디바이스의 표준 오피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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