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만의 스토리(story)를 창조할 수 있는 능력, 진정성과 전문성으로 공감(empathy)을 확대할 수 있는 사회성,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resilience), 존재적 성취(achievement)를 추구하는 SERA형 인재가 스마트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입니다.”
최근 서강대 대학원 전자공학과의 융·복합기술특론I 강단에 선 전하진 서강기술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SERA인재개발원 대표·전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스마트시대 위너의 조건’이란 강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 교수는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란 질문을 던지며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봤다.
그는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은 명목가격 기준으로 1980년 101만원, 1990년 446만원, 2000년 1277만원을 기록했고 2008년엔 2000만원을 넘어섰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가 1998년 1만4000명에서 현재는 1600만명을 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도 급성장해 시장 규모가 20조원을 넘어섰다. 인터넷 기업들의 매출액도 NHN은 1조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말하며 “우리가 IT산업에서 이룬 눈부신 성취를 딛고 도약하기 위해서는 창조적인 인재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주요 인터넷 및 IT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을 예로 들며 “그들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동조자를 구하고 밤을 지새운 결과 엄청난 인프라가 그들의 무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끊임없이 변하는 세상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고객이 원하는 것을 창조하는 데 주력한다”면서 “사용자와 경쟁자, 파트너와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함께 진화한다”고 덧붙였다.
전 교수는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전자의 갤럭시 등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의 등장을 언급하며 “농경사회는 혈연, 산업사회는 학연이 중요했지만 스마트사회는 정연 즉, 정보인연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스마트시대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요구된다”며 “창조적인 룰을 관리하는 리더 덕분에 구성원 모두가 상상력 이상으로 성과를 창조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복탄력성(resilience)’이라는 개념도 제시했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유년기에 시련, 불행한 가족사, 훌륭한 멘토, 경쟁심, 심리적 사고를 갖췄다고 말한다. 그리고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은 낙관성, 스트레스와 불안감에서의 자유로움, 개인적 책임감, 개방성과 유연성, 문제 인식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하진 교수는 픽셀시스템, ZOI월드, 한글과컴퓨터, 네띠앙 대표 등을 맡았으며 SERA인재개발원을 세웠다. 현재 서강대와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이달 초 출간한 자신의 책 ‘청춘, 너는 미래를 가질 자격이 있다’는 책을 펴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