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경남도는 로봇랜드 공동사업기관인 창원시와 수탁사업기관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울트라건설 컨소시엄과 경남 마산로봇랜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두관 경남도지사와 박완수 창원시장, 정병문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원장, 강현정 울트라건설 사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실시협약 체결에 따라 그동안 답보 상태에 있던 마산로봇랜드 사업은 오는 2014년 5월 개장을 목표로 본격 착수에 돌입하게 됐다.
마산로봇랜드는 지난 2008년 12월 인천과 함께 로봇랜드 조성지로 최종 확정된 후 2009년 12월 ‘조성지역 지정’ 승인, 지난 해에는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거쳐 7월에 울트라건설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사업계획이 지나치게 테마파크 부문에 치중돼 당초 정부가 설정한 정책목표와 맞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우선협상대상자에 대한 비판적 여론, 접근성 부족에 따른 사업성 결여 등 여러 논란이 불거지면서 상당기간 표류했다.
이에 경남도와 창원시는 지난 해 10월 각계 전문가로 ‘마산로봇랜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방향과 각종 의혹에 대해 전반적인 검증작업을 벌였고, ‘산업연계형 로봇랜드 조성’이라는 큰 틀의 사업방향을 확정했다.
지난 1월부터는 울트라건설 컨소시엄과 협상에 나서 약 3개월 동안 실무협상과 본 협상을 거쳐 협약 당사자 간의 이견을 좁히며 이번 합의를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또 토지보상도 순조롭게 진행돼 현재 약 75% 정도의 보상이 완료된 상태다.
이 날 김두관 도지사와 박완수 창원시장은 “로봇랜드는 경남이 대한민국 로봇산업 1번지로 도약하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는 말로 로봇랜드 사업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약속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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