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 인사, 영업 · 물류, 생산 · 자재 등 전 분야에 적용…향후 전 계열사로 확대 계획

하이트-진로그룹이 4일 새로운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공식 가동했다. 이로써 그동안 분리 운영해 왔던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업무시스템이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됐다.
하이트맥주와 진로는 새로운 ERP 시스템을 가동하기 전까지 각각 자체 개발한 시스템으로 운영해 왔다. 두 회사가 통합되면서 양사의 업무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협업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과제로 떠오르자 오라클의 ERP 시스템을 통합 업무시스템으로 선정했다. 하이트-진로그룹은 오라클이 ERP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모듈을 도입했다. 적용 범위는 재무, 인사, 영업·물류, 생산·자재 등 전 분야다.
하이트-진로그룹은 지난해 7월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해 약 10개월여에 걸쳐 마무리됐다. 앞서 3개월에 걸쳐 프로세스 개선 작업도 단행했다. 하이트-진로그룹은 이번에 구축한 오라클 ERP 시스템을 다른 계열사로 확대 적용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하이트-진로그룹 관계자는 “오픈 초기 직원들의 수정 요청이 일부 있었던 것을 제외하고는 오픈 이후 현재까지 큰 어려움 없이 운영하고 있다”며 “4월 중순쯤이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그룹의 이번 ERP 구축 프로젝트는 LG CNS가 주사업자로 참여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