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협력 중소기업과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공동 개발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30일 이메인텍과 ‘해외발전사업 표준 ERP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기존 운영 중인 발전설비운영시스템(GENi)을 기반으로 해외발전소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 ERP시스템 개발에 협력한다.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함께 발전사업 해외진출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게 서부발전의 설명이다.
개발될 시스템은 향후 서부발전이 진행하는 해외발전소 운영시스템에 적용된다. 공동개발에서 서부발전은 발전설비 운전·정비와 기술관리 컨설팅·감리업무 등을 담당하고 이메인텍은 시스템 분석·프로그램 개발·하드웨어 구축 등 업무를 담당한다.
서부발전은 현재 수행하고 있는 사우디 라빅 중유화력 발전소 운영·유지보수(O&M) 사업에 이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사우디 라빅에서 개최하는 ROMCO(라빅 O&M회사) 이사회에서 이메인텍과 공동설명회를 준비 중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
조정형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