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씨,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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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좌교수(49)가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30일 정부 고위 관계자는 “안 교수가 서울대가 제안한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직을 받아들여 대원장직 수행 전에 필요한 교수(디지털정보융합학과) 임용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서울대 고위 관계자도 “안 교수 영입은 내정을 넘어 사실상 확정 상태”라고 확인했다.

 서울대는 안철수 교수가 의학박사면서 기업경영, 기술개발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만큼 융합대학원을 이끌어 나갈 최적임자라는 시각이다.

 안철수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 지난 1995년 정보 보안 업체인 안철수연구소를 설립해 국내의 대표적인 벤처기업으로 키웠다. 이후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공학석사,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에서는 경영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한편, 서울대는 2009년 3월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을 설립하고 나노융합학과, 지능형융합시스템학과, 디지털정보융합학과 석·박사 과정을 개설했다. 현재 대학원 원장직은 최양희(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의 원장 임기 만료로 공석이다.

·황태호 기자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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