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TV가 10월부터 서비스된다.
씨앤앰(대표 오규석)은 30일 LG CNS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셋톱박스를 이용하면 비싼 스마트TV를 사지 않고도 TV에서 인터넷을 비롯한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만들어진 셋톱박스로 다양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도 이용하게 된다.
씨앤앰은 새로 개발하는 셋톱박스를 활용, 오는 10월부터 스마트 디지털케이블TV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는 물론이고 인터넷 웹 서비스와 TV 앱 서비스 등 스마트TV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안드로이드 채택으로 기존 스마트TV 제조사가 자체 플랫폼에서 제공하던 각종 애플리케이션보다 훨씬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스마트폰처럼 TV에서 풀 브라우징 기반의 웹 서비스와 유튜브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직관적인 사용자환경(UI)과 리모컨, 음성인식 기능 등 유저 인터페이스도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다.
원덕주 LG CNS 통신미디어사업부 상무는 “LG CNS의 축적된 스마트 기술로 스마트 셋톱박스 시장 확대와 함께 지속적으로 케이블방송사업자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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