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장비]오피트정보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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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트정보통신(대표 문종국)은 디지털 영상 인터페이스 전문 제조업체다.

 주력 제품인 광 기술 기반 DVI·HDMI 전송제품을 미주·유럽·일본 등 20여 국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수출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기술 집약형 벤처기업이다.

 광 DVI와 광 HDMI 케이블은 이 회사에서 고밀도 패키지 기술과 디지털 신호처리 기술을 응용해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먼 거리에서도 디지털 영상신호 전송이 가능하며, 기존 아날로그나 전기 DVI 케이블보다 선명한 화면을 송출한다. 외부 전원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 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 출시한 방송용 장비인 ‘SDI 64X64 매트릭스 스위쳐’는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부터 방송장비 국산화 정책에 참여해 관련된 제품 개발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결실이 하나 둘씩 제품으로 출시되기 시작했다.

 특히 SDI 매트릭스 스위쳐는 기존 수입산 장비들과는 차별화된 오피트정보통신 만의 앞선 기술인 SDI 광입출력 카드 지원 기능이 돋보인다. 이 기능은 유저의 용도에 따라 스위칭한 다수의 SDI 신호를 리피터나 전송기와 같은 별도의 기기 연결없이 1채널의 광케이블 연결만으로 30km 떨어진 곳까지 손실없이 전송한다. 이런 기능은 신호의 스위칭 및 장거리 전송을 동시에 가능케 하여 유저의 시스템 구성 및 운용에 있어 편리성과 확장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SDI 영상신호를 최대 30Km까지 전송 가능한 SDI 광전송기, DVI/HDMI 신호와 SDI 신호를 변환하는 각종 컨버터 등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

 문종국 사장은 “기능 및 사양 대비 고가의 외산 장비가 주를 이루는 국내 방송용 장비시장에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국산 장비가 더욱더 다양하게 개발, 출시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 및 관련 업계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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