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NFC 활용 모바일 스마트 라이프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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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중 `스마트모바일결제기 비중`은 50%를 70%로 수정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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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오는 2015년 근거리무선통신(NFC) 금융결제기 보급률을 70%대로 끌어올리는 등 NFC 인프라 확산을 통한 ‘모바일 스마트 라이프’ 구현에 나선다.

 정부는 이동통신·신용카드·제조업체가 참여하는 추진협의체 ‘그랜드 NFC 코리아 얼라이언스’를 통해 공동펀드를 조성, NFC 인프라 공동 구축을 유도하고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29일 방송통신위원회는 ‘NFC 기반 모바일 스마트 라이프 서비스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활성화 계획에는 △NFC 협의체 구성·운영 △NFC 지원 단말기 보급 확대 △NFC 응용서비스 및 보안기술 개발 △중소업체를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등이 담겼다. 관련기사 ???면

 그랜드 NFC 코리아 얼라이언스에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통신), 하나SK카드·BC카드·신한카드·마스터카드·KB국민카드(카드), 삼성전자·LG전자·팬택·유비벨록스(제조), 다날·모빌리언스(통신과금 서비스), 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유관기관) 등 2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NFC 확산에 필요한 결제기(동글)를 공동 보급하기 위한 펀드를 조성해 전국 규모의 결제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방통위는 사용자 단말기 보급을 위해서는 국내 휴대폰업체가 향후 출시하는 단말기에 NFC 기능을 탑재하고 이미 출시된 단말기에 대해서는 케이스, 휴대폰 고리, 스티커 등을 통해 NFC 기능을 구현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모바일 서비스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사고를 방지하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맞춤형 광고, 출입문 개폐, 티케팅 등 다양한 응용서비스 개발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방통위는 오는 2015년까지 스마트 모바일 결제기 비중 70%, NFC 탑재 단말기 비중 60%, 모바일 결제 이용자 비중 6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방통위는 향후 도출될 기술표준원 표준화 작업 결과를 인프라 구축에 적극 반영하고, 금융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는 금융위원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홍진배 방통위 인터넷정책과장은 “NFC 기반 스마트 라이프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우리 기업이 기술력을 활용해 응용서비스를 먼저 개발한다면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따르면 NFC 기반 서비스로 향후 5년간 1조34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707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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