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 세계 세탁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 전 세계 세탁기 시장에서 매출액 및 수량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시장조사기관인 GfK와 NPD가 56개국 소매점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LG전자는 특히 지난해 매출액 10.1%, 수량 10.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업계 처음으로 두 자리수 점유율을 차지했다. 드럼세탁기의 경우 수량기준 3년 연속, 매출액 기준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금액 기준으로 전체 세탁기로는 인도네시아, 태국, 호주, 인도 등 16개국에서 넘버원에 올랐고 드럼세탁기와 전자동세탁기는 각각 20개국, 11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마케팅 및 제품 기술력이 세탁기 시장 세계 1위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
북미시장에서 지난해 식스모션 기능을 적용한 대용량, 고효율 드럼세탁기를 내놓고 인기몰이를 지속하고 있다. 유럽시장도 지난 2009년 출시한 ‘LG 빅인(Big-in)’ 프리미엄 드럼세탁기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영하 LG전자 사장은 “LG전자만의 핵심 기술, 차별화된 제품 및 디자인 경쟁력이 전 세계 세탁기 시장 1위의 성공 원동력”이라며 “올해는 스마트한 고효율, 친환경 신제품 등 프리미엄 가전 대표 브랜드로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LG전자 전 세계 세탁기 시장점유율 현황
-
김원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