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가전, 인도네시아 시장 주름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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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 임직원들과 GfK 관계자들이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GfK 어워드 2010` 행사장에서 인증서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가전 제품이 인도네시아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LG전자는 25일 시장조사기관 GfK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에어컨·LCDTV· PDPTV 등 총 10개 품목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9년 9개였던 일등상품이 하나 더 늘어난 것이다.

 1등을 한 품목으로는 LCD TV(31.9%), PDP TV(39.4%), 브라운관 TV(34.0%), LCD 모니터(35.2%) 세탁기(26.4%), 에어컨(32%), 홈시어터(43.0%), 블루레이 플레이어(27.0%), 냉장고(31.2%), 오디오(36.0%) 등이다.

  LG전자는 이 같은 성과와 관련, 현지 가전업체 중 최대 규모인 전국 22개 영업망·51개 서비스망 구축과 011 서비스를 비롯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김원대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장(상무)은 “많은 인구와 소득 증가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LG가 진정한 국민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고객 만족을 위한 끊임 없는 노력으로 진정한 1등 기업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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