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켓, 상생 · 녹색 성장 `두 토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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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켓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이마켓 직원이 전시회에 참가해 중소업체의 제품을 직접 설명해 주고 있다.

 삼성그룹 계열 아이마켓이 산업계 전반의 화두인 ‘녹색 성장’과 ‘중소기업 상생’을 동시에 실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화제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사출기 커버 업체인 ‘에어로젤 애플리케이션 그룹(AAG)’. 아이마켓은 이 업체의 수출을 위해 해외고객에게 적극 제안하는 동시에 각종 전시회에 출품할 수 있도록 측면 지원에 나섰다. 지난 2월에 열린 ‘2011 세계 에너지 절약 엑스포’와 지난 18일에 열린 ‘제20회 금형주물전시회’에서 AAG의 제품 전시를 지원했다. 부스 설치에서 팸플릿 제작은 물론 방문 고객에게 일일이 제품 우수성에 대해 설명하는 등 인력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주로 주형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사출기(사출성형기)’는 표면온도가 200도를 넘어 사업장의 높은 실내온도 등 안전 문제가 고민거리였다. AAG와 아이마켓이 개발한 사출기 커버는 에어로젤이라는 특수 물질로 제작해 사출기 표면 온도를 40도까지 떨어뜨려 평상 실내기온인 28도를 유지할 수 있다. 또 이 커버를 사용하면 소비 전력을 연간 3000만원 가량 절약할 수 있다. 작업 환경 개선으로 직원 만족도도 높이고 생산성도 크게 올릴 수 있는 것. 특히 에어로젤은 단열재 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며 인체에도 무해해 피복 소재로도 사용한다.

 AAG 김상범 이사는 “첨단소재와 이를 가공할 기술력은 있으나 판로를 개척하지 못해 애를 태웠는데 아이마켓의 지원으로 이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아이마켓코리아 박병주 대표는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중소기업을 계속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판로도 개척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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