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곧 CdTe 박막 태양전지 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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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도 CdTe 박막 태양전지 시대가 곧 올 것입니다.”

 이태석 GS칼텍스 기술연구소 에너지소재연구실 수석연구원은 22일부터 이틀간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11 PV기술교육 세미나에서 “국내에서도 카드뮴텔룰라이드(CdTe) 박막 태양전지 인증이 나게 되면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석 연구원은 “정부에서 CdTe 박막 태양전지에 대한 환경영향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고 내년이면 그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CdTe 박막 태양전지 생산을 위한 인증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유리가 녹는 온도가 섭씨 600도 정도인데, CdTe는 1000도가 넘어야 녹을 정도이며 녹더라도 독성물질인 카드뮴 유출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면서 “CdTe가 위험하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보다 훨씬 환경 기준이 엄격한 미국과 독일에서 CdTe 설치를 허용하는 것만 봐도 이 방식의 태양전지가 안전성을 담보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태석 연구원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CIGS 박막 태양전지는 4개 물질을 정밀하게 다루기가 매우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다”면서 “이에 반해 CdTe는 훨씬 다루기가 쉽고 생산원가도 경쟁 태양전지의 절반 이하여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CdTe에 사용하는 카드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선행돼야 하고 희토류성 물질인 텔루륨 확보전략을 사전에 수립해놓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CdTe 박막 태양전지는 카드뮴과 텔루륨을 사용한 박막 태양전지로 효율이 높고 생산단가가 가장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카드뮴 독성 논란 때문에 보급 지역이 제한돼 왔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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