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계열 정보기술(IT)서비스 기업 DK유엔씨가 캄보디아 현지지사를 설립했다. IT 서비스 기업이 캄보디아에 지사를 설립하는 것은 DK유엔씨가 사상 처음이다.
DK유엔씨(대표 변명섭)는 글로벌 프로젝트 안정적 수행과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해 캄보디아 프놈펜에 지사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앞서 DK유엔씨는 캄보디아와 라오스 거래소 구축 사업에 참여,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변명섭 DK유엔씨 대표는 “인도차이나반도 신흥개발국 공략을 위해 지리적 이점이 있는 캄보디아에 현지지사를 설립했다”며 “캄보디아와 라오스, 베트남 등 3개 국가를 아우르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K유엔씨는 캄보디아 지사 설립을 계기로 전자정부 사업과 정부인터넷데이터센터(GIDC) 구축 등 다양한 공공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의료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DK유엔씨는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현지 파트너 업체 발굴에도 착수했다.
변 대표는 “부상하는 동남아 3국을 공략하기 위해 IT사업은 물론 다양한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현지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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