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대 소프트웨어(SW) 수출 민간단체인 ‘한일 IT경영협의회’(KJIT·회장 권영범)와 ‘대미수출 SW기업협의회’(SETA·회장 김상배)가 합쳐진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KJIT 정기 오찬모임’에 참석한 김상배 SETA 회장(나모인터랙티브 대표)이 두 단체 간 통합 논의를 공식 발제, 양측 간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 회장은 “‘수출’이라는 공통분모로 모인만큼 각 협의체의 지향점과 회원사 구성이 상당부분 중첩된다”며 “향후 수출 상대국별 유사단체가 지속 양산되는 것보다는 힘을 합쳐 친목을 도모하고 대정부 창구도 단일화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양측은 이달 중 임원진 연석회의를 갖는다. 통합 협의체의 출범은 빠르면 상반기 중 가능할 전망이다.
김 회장은 “두 단체 소속 회원사 대표들은 대부분 오랜 기간 개인적 친분이 두터운 사이”라며 “통합에 따른 별다른 이견은 없지만, SW산업협회와의 사전협의를 비롯해 통합 협의체의 명칭과 신임 회장 선임 등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T의 총무역을 맡고 있는 김형곤 투비소프트 사장은 “이미 양측 집행부 간에는 상당 수준의 통합 논의가 완료된 상태”라며 “두 모임 중 하나만 가입돼 있는 회원사의 동의를 얻는 등의 일부 미세조정만 이뤄지면 통합작업은 두세 달 내 마무리될 수 있다”고 말했다.
통합 협의체의 신임 회장으로는 강태헌 이너비트 대표 등이 물망에 오른다. 강 대표는 지난 2007년 당시 KJIT의 창설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정대진 지식경제부 소프트웨어산업과장은 “국내 SW 관련 협·단체가 현재 10여개에 이를 정도로 난립 양상”이라며 “이번 두 협의체의 통합을 계기로 업계 의견수렴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표> SW 수출 양대 민간 단체 현황
<자료: 양 협의체 종합>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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