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 국내 첫 개통자 등장

포도트리 이진수 대표 지인 통해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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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2의 국내 첫 개통자인 이진수 포도트리 대표가 개통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출시된 애플의 스마트패드 ‘아이패드2’의 국내 첫 개통자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앱 개발업체인 포도트리의 이진수 대표. 이 대표는 미국에서 지인을 통해 아이패드2를 구입, 지난 14일 오후에 KT를 통해 개통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KT 사옥 1층에 위치한 올레스퀘어 매장에서 신청했으며 그 자리에서 국내 첫 개통자로 확인됐다.

 15일 이 대표는 미국에서 아이패드2가 출시되자 지인을 통해 구매했으며 곧바로 개통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패드2 구매를 요청했던 미국 지인이 때마침 국내 출장 계획이 잡혀 있어서 다른 사람보다 빨리 받아볼 수 있었다”며 “개통 신청하는 자리에서 국내 첫 개통자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무 자체가 아이패드용 앱 개발이라 아이패드2를 앞서 구매한 것”이라며 “아이폰4를 개통해 사용하고 있어 데이터쉐어링으로 아이패드1을 이용하고 있으며 추가로 아이패드2도 같은 방식으로 개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아이패드2의 첫 개통자가 KT를 통해 개통했다는 소식을 사진과 함께 자사 트위터를 통해 밝히는 등 아이패드2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홍보에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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