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스마트폰 달라도 그룹웨어는 하나로

 아모레가 휴대폰 하나로 사무를 보는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을 마쳤다.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그룹사 그룹웨어를 스마트폰 기종이나 운용체계(OS)에 상관없이 동일한 앱 서비스로 제공하는 ‘스마트폰 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이행 및 안정화 단계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아모레가 이번에 구축한 것은 iOS(아이폰)와 안드로이드(갤럭시탭), 윈도모바일 등 특정 OS에 따라 각각 제공돼 온 스마트폰 앱 서비스를, 표준화된 모듈로 개발·운영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맡은 한국IBM은 아모레가 사용해온 기존 웹 기반 메일과 조직도, 게시판, 결재, 일정관리 기능 등의 그룹웨어를 스마트폰 앱 서비스로 전환, IBM의 ‘셀라돈’(Celadon) 기술을 SPoSA(Smart Phone oriented Service Architecture)로 확장해 이번 플랫폼을 구축했다.

 특히 아모레는 이 플랫폼을 통해 직원들이 갖고 있는 각기 다른 스마트폰 OS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 앱을 개발·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중복 개발에 따른 비효율성을 해결하고 모바일 앱 통합 OS로 보다 쉽고 편한 스마트워크 환경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표준화된 플랫폼 기능으로 스마트폰 앱의 변환과 재사용 및 개발 노하우 축적이 용이해질 것이라는 기대다.

 이강윤 한국IBM 연구소장은 “대다수 기업은 신규 스마트폰과 OS가 출시될 때마다 이에 해당하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공급하고 있어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스마트폰 서비스 시장 전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셀라돈(Celadon)=한국IBM 유비쿼터스컴퓨팅연구소(UCL)가 본사 왓슨연구소와 2005년부터 스마트폰·스마트패드 같은 모바일 단말기를 중심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를 위해 개발한 기술. IBM 연구소가 발표한 ‘향후 5년 내 우리 생활을 바꿀 기술’ 중 하나다. IBM은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 ‘유비쿼터스 1차 시범도시(u시티)’에서 셀라돈을 적용한 ‘사용자 위치 자동 인식 맞춤 서비스(스마트 스페이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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