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제 전기차 드라이버.’
이번 ‘오토메이션월드 2011’에서는 공장 및 산업현장의 에너지 절감 방안을 모색하는 특별 이벤트로 ‘전기자동차 시승 이벤트’가 마련됐다.
전기자동차는 그야말로 에너지 절약의 대표주자다. 휘발유 1리터에 2000원을 넘나드는 요즘 1만원으로 한 달 운행이 가능한 차가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전기자동차가 그 주인공이다. 휘발유가 아닌 전기로 움직이는 자동차로는 가능한 이야기다. 아니, 전기자동차만 가능한 이야기다.
전기자동차는 운전할 때 어떤 느낌일까. 전기자동차가 과연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데 무리가 없을지 궁금했던 사람이라면 이번 이벤트에 도전해 보는 것이 좋다.
이번 이벤트는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CT&T의 협찬을 받아 진행됐다. 시승에 사용될 CT&T의 전기자동차는 월 1만원으로 1500㎞ 주행이 가능하며 한 번 충전에 최장 100㎞를 주행하는 전기자동차 ‘EV-ZONE’을 직접 시승할 수 있다.
시승을 하면 시운전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기존 전시회에서 ‘타보기만’ 했던 시승식과는 차원이 다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게다가 시승 시에는 주차 자동화 설비업체 다래파크텍에서 협찬한 첨단 주차관제 시스템까지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진동과 소음, 가속력과 제동력 등 전기자동차에 의문을 가졌던 부분들을 말끔히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때문에 전기자동차 시승 이벤트는 외부에 알려지기가 무섭게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