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연구개발(R&D) 경영을 가속화한다.
LG화학(대표 김반석)은 6일 탁월한 연구 역량으로 사업 성과를 낸 4명의 연구위원을 새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CRD연구소의 이호경 부장, 석유화학연구소의 이기수 부장, 정보전자소재연구소의 한상철 부장, 배터리 테크 센터(Battery Tech Center)의 배준성 부장 등 4명이 연구위원으로 선임됐다.
이호경 부장은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율을 내는 편광판 후공정 재단을 설계했고 이기수 부장은 메탈로센 촉매 개발·상업화로 세계 점유율 1위의 폴리에틸렌(PE) 신제품을 개발했다.
한상철 부장은 광학설계·고정밀 롤금형 가공기술 전문가로 초정밀 레이저 금형 가공기술을 개발해 상업화에 성공했다. 배준성 부장은 전지소재 관련 전기화학분야 전문가로 소재 차별화 등을 통해 2차 전지의 안전성을 높이고 원가절감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편 연구위원제도는 성과를 낸 이들을 승진해 특정분야의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임원급 대우를 보장하며 3년 단위로 성과를 평가해 차등 보상한다. 2008년 첫 도입 후 이번 신규 선임으로 총 13명의 연구위원이 활동할 전망이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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