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나 스마트 패드(태블릿PC)에 저장된 동영상을 좀 더 큰 화면으로 볼 수는 없을까. 걱정할 필요없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대형 TV모니터에 접속해주는 주변기기가 있기때문이다. 발빠른 업체들이 벌써 중국이 원산지인 HDMI용 비디오 컨버터를 수입해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중이며, 얼마 전에는 미국 애플사가 HDMI용 비디오 컨버터를 공식적으로 내놓았다는 소식도 들린다.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HDMI 비디오 컨버터의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HDMI 비디오 컨버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컴퓨터 및 주변기기 전문 업체인 ‘프린스턴 테크놀로지’가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용 HDMI 비디오 컨버터를 개발해 이달 중순부터 판매에 들어가기로 했다.
프린스턴이 이번에 내놓은 HDMI 비디오 컨버터 ‘PIP-HDU1’는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에 저장된 동영상 또는 이미지를 HDMI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고화질 HDTV를 통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령 아이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이나 유튜브의 동영상을 대형 화면에서 보고 싶을 때 유용한 제품이다. HDTV가 설치된 장소면 어디에서나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친구 집에서 같이 영화를 보거나 회사에서 직원 또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동영상을 시연하는데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PDF 파일도 볼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풀HD를 지원하지는 않는다.
프린스턴측은 이번에 내놓은 컨버터가 충전 기능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장시간 동영상을 시청하더라도 배터리 용량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가격은 6천980엔.
앞으로 프린스턴외에도 여러 주변기기 또는 액세서리 업체들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용은 물론 안드로이드,윈도용 HDMI비디오 컨버터를 내놓는다면 스마트 기기 소비자들의일상이 한층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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