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정보를 공유하세요.”
기상장비 및 날씨 솔루션 개발 전문업체인 지비엠아이엔씨는 지난해 오픈한 스마트폰 날씨 애플리케이션(앱) ‘웨더톡’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을 추가한 이후 가입자가 세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비엠아이엔씨는 지난해 선보인 날씨정보 제공 아이폰용 유료앱 ‘웨더톡’을 지난 2월 1일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오픈하면서 기존 게시판 기능을 SNS 기능으로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기존 웨더톡은 지역 날씨 관측 정보와 예보가 틀렸을 경우, 이용자간 지역 날씨 정보를 올려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게시판 역할을 했다. 반면에 SNS 기능이 추가로 제공되면서 아바타 설정이나 이용자 거주지역·성별 등 개인 프로파일을 작성해 이용자 간 공유가 가능해졌다. 특히, 아이폰 사용자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간 SNS에 올라온 새로운 글이나 댓글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SNS 기능을 추가한 이후 한달간 가입자는 세 배 이상 확대됐으며 SNS 이용률은 총 5배가 늘어나는 등 성과가 나타났다. 최근에는 안드로이드폰용 웨더톡의 기능을 추가로 보강한 아이폰용 무료앱을 선보였다.
방기석 지비엠아이엔씨 사장은 “그동안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 전용 서비스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으나 특화된 콘텐츠에 SNS를 접목한 사례는 없었다”며 “단순한 날씨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SNS를 접목한 결과, 가입자 증가와 SNS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확대 등 다양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기존 아이폰용 유료 앱은 SNS 기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오는 15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유료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기상 특보 단문메시지서비스(SMS).
전국 3584개 지역 정보 중에서 사용자가 9개 지역을 설정해 각 지역의 기상 특보가 발생할 경우 SMS로 전송해준다. 또 SNS 기능에는 본인의 글에 대한 댓글이 달릴 경우, 확인이 용이하도록 개발했다.
이밖에 다음달에 출시되는 애플의 스마트패드 ‘아이패드2’ 출시 시점에 맞춰 전용 유료앱도 함께 내놓을 계획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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