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D 사장 "3DTV 비교 시연회 하겠다"

Photo Image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최근 3DTV 화질 논란과 관련해 빠르면 이달 내에 비교 시연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올해 야심차게 선보인 필름패턴편광안경방식(FPR) 3D 패널이 풀HD 화질을 구현하지 못한다는 경쟁사의 공격에 맞서 공개적으로 품질 및 표준 경쟁에 나서겠다는 의지여서 주목된다.

 권 사장은 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 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FPR 패널이 풀HD를 구현하는지, 못하는 지는 논쟁거리가 되지 않는다”며 “빠르면 이달 안에 비교 시연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권 사장의 발언은 삼성전자의 셔터글라스(SG) 방식 3DTV가 마케팅 포인트로 FPR 3DTV가 풀HD 화질을 구현하지 못한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로 풀이된다. 공개적인 장소에서 비교 시연회까지 마다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권 사장은 또 LCD 시황과 관련 “중국 춘절 기간의 LCD TV 판매가 지난해보다 30% 정도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보이고 있다”며 “2분기 이후 시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자격으로 이날 총회를 주관한 권 사장은 “올해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등 하이엔드 디스플레이 패널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예상된다”며 “양적인 경쟁력은 물론 질적인 측면에서도 우리나라 업체들의 선전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올해를 ‘기업 간 동반성장 및 국제 협력 기반 구축의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기업간 동반 성장 협력 기반 구축 △연구개발(R&D) 지원 역랑 강화를 통한 기술 경쟁력 확보 △지속 성장을 위한 산업인프라 기반 지원 강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제협력 기반 마련 △회원사 서비스 지원 체계의 내실화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조수인 SMD 사장이 협회 부회장에 새로 선임됐으며, 권희원 LG전자 부사장(HE사업본부장), 박영기 LG화학 사장(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이 보선에 의해 신규 임원에 선임됐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