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셜커머스 매출의 90% 이상이 상위 3개 업체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소셜커머스 판매정보 사이트인 소셜커머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월 소셜커머스 판매동향에서 위메이크프라이스와 티켓몬스터·쿠팡 3개 업체가 전체 소셜커머스 매출 중 94.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소셜커머스코리아가 지속적인 판매가 이뤄지는 소셜커머스 업체 15곳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위메프는 전체의 45.5%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티몬 34.9%, 쿠팡 14.3% 순이었다. 3개사의 매출을 합산하면 비중이 94.7%에 달한다. 이번 조사가 소셜커머스 분야 상위권 업체 15개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임을 감안하더라도 3사의 매출 비중은 매우 높아 사실상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중소업체들까지 포함하더라도 3사의 매출은 전체 소셜커머스 시장의 90%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4.13%, 경기가 15.14%를 기록해 수도권이 소셜커머스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식음료가 40.11%로 가장 높았고, 미용패션 38.28%, 문화레저 16.01% 순이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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