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u시티 중구난방 추진 곤란…선택 ·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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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난방식 사업 추진에서 벗어나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 두개 성공적인 모델을 개발·정착시켜 나가는 것이 부산 u시티 사업에 필요하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오동하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사진)은 3일 ‘부산형 스마트시티 모델과 구축방안’이라는 연구 보고서를 통해 “부산시의 지난 u시티 프로젝트는 4대 분야 39개 과제라는 너무 광범위한 사업 추진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u시티 서비스를 안겨주지 못했고, 이에 따른 자체 예산 확보에도 실패해 수정이 불가피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오 연구위원은 “부산의 현안 또는 관광 등 부산의 특성을 살린 소수 몇 개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새로운 부산형 스마트 시티 모델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보고서에는 부산이 스마트시티로 변신하려면 △부산형 스마트시티 모델 개발 △사업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민간자본 유치 △정보시스템 표준화와 통합시스템 가동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공사례 창출 등 4가지 필요요인이 충족돼야 한다는 주장이 담겨있다.

 오 연구위원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공사례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자원 관리와 관광·컨벤션, 산업적 측면에서는 4대 전략산업에 필요한 스마트기술 확보 등 향후 부산 발전에 필수적인 분야의 서비스와 기술이 선택과 집중의 대상”이라 말했다.

 오 연구위원은 “부산시는 발빠른 u시티 추진으로 전국 최초의 초고속 정보통신 자가망 보유 등 유시티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해 온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제는 기술 발전과 시의 역량을 고려해 집중할 1~2개 분야를 발굴하고, 이를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로 만들어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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