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여 임기가 남았던 박영훈 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이 중도 사퇴하면서까지 공모에 응했던 충북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직에서 끝내 낙마하자 일부에선 출연연 기관장이 보건복지부 3배수 전략에 과기계가 놀아난 꼴이 아니냐는 지적. 출연연의 한 관계자는 “재공모로 골치를 앓아온 보건복지부 모 국장이 1인이라도 사퇴할 경우 3배수 유지가 어려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후보 모두에 선정 가능성을 이야기하며 회유, 사퇴하려던 일부 후보를 유지시킨 것 아니냐”며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참으로 기가 막히다”고 비아냥.
○…정부 출연연의 맏형격인 KIST에 대한 특별법을 만들자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 김춘진 의원은 최근 KIST를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KIST 특별법’을 만들자고 제안. 김 의원은 제안은 올해들어서만 두 번째. 특별법에 KIST만의 원장선임과 정년, 연구비 등을 별도로 규정하자는 것. 이 같은 특별법 필요성에 대해 KIST 측도 필요성은 인정하는 분위기. 서울대, 카이스트도 특별법이 있는 만큼 KIST도 특별법을 만들 때가 됐다는 입장.
○…출연연의 신입 연구원들의 평균연령은 얼마나 될까? 최근 출연연 연구원의 정년연장과 관련해 연구원들의 입사연령이 관심의 대상. 최근 3년간 출연연 신입연구원의 평균연령은 책임급 46.2세, 선임급 35.1세, 원급 31.3세로 집계돼. 이들을 모두 합한 평균 연령은 약 37세.
박영아 의원은 최근 한 토론회에서 “출연연에 들어오는 연구원들의 평균 연령이 30대 후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연구원 정년을 65세로 환원하는 것은 결코 무리가 아니다”고 말해.
○…KAIST 서남표 총장이 최근 3주간 받아온 교육과학기술부 종합감사에서 ‘KAIST가 오히려 안정적인 기반에서 많은 개혁과 성과를 달성하고, 일부 개선사항은 보완해 더울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달라‘는 최종 강평을 받는 등 나름대로 선방했다며 전 교수진에 메일.
KAIST의 한 관계자는 “전직원이 성실하고 진지하게 감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고,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연구중심 대학인 KAIST는 어느 대학, 어느 기관과 비교하더라도 보다 더 투명해야 한다는 것에 대부분 공감한 것으로 안다”고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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