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中企, 스마트폰 · 인터넷전화 · 무전기망 연동 솔루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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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통신망과 인터넷전화(VoIP)·무전기망 등 다양한 유무선을 연동시킬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중소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모토로라솔루션 등 세계적인 통신장비기업들도 지난해 첫선을 보이기 시작한 기술이다.

 애드팍테크놀러지(대표 박수열)는 3G 스마트폰(mVoIP)과 기존 무전기망 연동 등 다양한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에서 사용될 수 있는 푸시투토크(PTT) 서비스 솔루션을 개발,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미 지난해 발주된 육군 u디펜스 실험사업에 납품, 기술력도 입증했다.

 IP 기반으로 설계되어 모바일을 포함한 유무선 통합 및 위성통신 응용이 가능하며, 장소에 상관없이 일대일 및 그룹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VoIP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통신요금을 절약할 수 있으며, 무전기망 연동 기능을 제공해 기존 무전기망의 설비 및 장점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3G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무전기망의 커버리지를 전국망인 3G망으로 확장, 그룹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SIP 프로토콜 기반 애드팍의 솔루션은 이 회사 차세대 IP교환기(IP-PBX)인 IP넥스트3000, AP-PTS3000 PTT서버, 무전기 연동 LMR(Land-to-Mobile Radio) 게이트웨이,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SIP PTT 애플리케이션, PTT용 다기능 IP전화기, PTT용 와이파이 무선랜 전화기 및 망관리 시스템 NMS 등으로 구성됐다.

 확장성이 뛰어나 IP-PBX의 가입자 용량과 PTT 서버의 대수를 늘리면 유무선 PTT 서비스 가입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은 3G(mVoIP), 와이파이 듀얼모드를 지원할 수 있다.

 향후 대용량 PTT 솔루션 외에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소용량 PTT 솔루션도 출시할 예정이다.

 권재식 전략사업본부 상무는 “이 솔루션은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군전술통신망 응용, 철도 및 항만 무선통신망, 발전소 무선통신망 등은 물론이고 금융기관 등 일반기업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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