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러닝, 폭넓은 논의가 필요하다

 스마트러닝포럼이 다음달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러닝의 개념 정립과 산업화에 대해 산·학·연·관의 다양한 참여와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의 보급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이를 이용한 교육을 스마트러닝으로 지칭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러닝업계는 스마트 디바이스로 구현되는 교육이 스마트러닝의 전부가 아니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국이러닝산업협회 한 관계자는 “스마트러닝의 개념을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를 이용한 교육과 학습에 국한하면 향후 변화할 시장 환경을 주도하기 힘들 것”이라며 “개념과 범위, 산업적 파장 등에 대해 교육계뿐 아니라 산·학·연·관이 함께 논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특히 스마트러닝이 산업으로서 제대로 자리매김하고 성장하려면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부처가 참여해 종합적인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마트러닝포럼 의장으로 추대된 곽덕훈 EBS 사장은 “스마트러닝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사용되는 단어로 스마트러닝이 잘 되려면 교육 분야만 참여해서는 성공하기 어렵다”며 “사회가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므로 이제는 생각의 폭을 과감히 넓히고 경계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봉진 유비온 이사는 “스마트러닝이 본격화하면 교육부의 전자책, 디지털교과서, 이러닝 등과의 차이점이 점점 모호해질 것”이라며 “출판 분야와의 연계방식, 출판과의 차이점 등을 제도, 콘텐츠, 기술 분야에서 구분하고 정부부처가 일관되고 종합적인 정책을 펼쳐야 혼란이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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