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해외 프로그램 CDM 사업 시동

 한국환경공단은 해외 ‘프로그램 CDM’ 추진을 위해 스리랑카 폐기물관리청(WMA)과 CDM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5일 교환한다고 24일 밝혔다.

 프로그램 CDM은 국가 정책과 연계되는 국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 체제로서 대상 정책에 포함되는 개별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순차적으로 UN에 등록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다.

 환경공단이 직접 발굴하고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국내 온실가스 의무감축자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지난해부터 시작한 해외 배출권 확보 사업의 결실이다.

 스리랑카는 대량으로 배출되는 열대과일 부산물 등 유기성폐기물 처리를 위해 2014년까지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50%를 퇴비화하는 폐기물관리 정책을 지난해 발표하고 올해부터 폐기물처리시설의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환경공단은 지난해 스리랑카 현지를 2차례 방문해 생활폐기물 퇴비화 정책에 대한 프로그램-CDM 추진 ‘타당성 검토’와 함께 관할 관청인 WMA와 CDM 공동 추진을 협의했다.

 이번 MOU를 통해 환경공단은 ‘대상 정책 및 시설의 UN기구 등록 및 기술지원’을 담당하며, 연평균 8만7000톤으로 전망되는 온실가스 배출권의 40%를 배분 받을 예정이다.

 한편, 환경공단은 국내에서도 유기성폐자원 바이오 가스화 사업을 추진 중인 7개 지방자치단체과 협약을 맺어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공동으로 등록하는 프로그램 CDM을 추진하고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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