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월요일이 가장 바빠요!"

 온라인 쇼핑몰의 상품 배송 건수는 일주일 중 월요일·화요일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카페24(www.cafe24.com)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대표 이재석)은 거래가 가장 활발한 30개 온라인 몰을 대상으로 1월 한 달 간 배송건수를 조사한 결과, 월요일이 전체의 20.3%, 화요일 배송이 20.2%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목요일(18.2%), 수요일(17.8%), 금요일(16.3%), 토요일(7.2%)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당일 배송 체제를 갖추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들이 주말 동안 접수된 물량을 한 번에 배송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바쁜 직장 여성들이 주말을 이용해 일주일치 식료품을 구매한다는 점에서, 월요일 배송 상품 중에는 식품류가 많았다. 이재석 사장은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물량이 몰리는 날 고객 불만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체계적인 배송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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