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우씨텍은 오는 3월부터 조달청이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인 나라장터를 통해 멀티유저PC인 ‘NW시리즈’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급제품은 모니터 일체형과 분리형 2가지다. 멀티유저PC는 한대의 서버PC로 최대 30명이 각각 독립적인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네트워크PC를 말한다. 건우씨텍은 다수의 사용자가 윈도우 또는 리눅스와 같은 단일 운용체계안에서 각각의 사용자를 동시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갖고 있다.
건우씨텍의 멀티유저PC는 단말기 연결방식이 VGA 또는 전용선이 아니라 이더넷랜(Ethernet LAN) 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거리의 제약 없이 랜(LAN) 케이블만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의 수요에 맞춰 19인치 및 풀HD가 지원되는 고해상도 제품이 구비돼 있어 멀티미디어 환경을 지원하고 USB메모리를 사용해 독립적인 저장장치 이용을 할 수 있다. 건우씨텍 관계자는 “초기 PC구매 투자비의 50%, 관리비용 75%, 소비전력의 90%를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가상머신 한대당 최대 30명의 사용자가 사용 가능하며, MS의 멀티포인트서버2010 과도 호환이 가능하다.
건우씨텍은 현재 학교, 군부대 인터넷용 PC, 관공서 민원용 PC 등에서 멀티유저 PC를 필요로 하고 있어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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