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임원, 자사주 방어 위해 주식 매입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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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채 회장을 비롯한 140여 KT 임원들이 저평가된 KT 주식을 활성화하자며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KT는 이석채 회장이 4960주를 주당 4만199원에, 석호익 부회장이 1220주를 주당 4만872억원에 사들였다고 22일 공시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이 회장은 2억여원, 석 부회장은 5000여만원에 달한다.

 이들을 포함해 이상훈 기업고객부문 사장, 서유열 홈고객부문 사장이 각 1000주씩 사는 등 최근부터 지난 21일까지 상무보 이상 임원 146명이 KT 주식 5만9000여주를 매입했다.

 KT 측은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는 임원 수가 계속 늘고 있다”며 “경영진이 회사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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