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가 지난해 중대형 방송사업자 시장에 진출하면서 셋톱박스 매출이 50%나 급증했다.
가온미디어(대표 임화섭)은 21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 매출 2183억원, 영업이익8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대비 매출이 53.2%(759억원), 영업이익이 924.7%(73억원) 급증한 것이다. 당기순이익도 7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606.4% 늘었다.
이 회사는 이날 주당 60원(시가배당율 1.0%)의 현금배당도 실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대형 방송사업자 시장 확대와 신규 통신사업자 시장 진출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보였다”며 “고부가제품군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도 큰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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