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디스플레이 및 태양광 장비 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은 지난해 4234억원의 매출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같은 매출액은 전년(1701억원)보다 149%나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도 489억원으로 전년보다 239%나 증가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주성엔지니어링 측은 지난해 태양전지 시장의 확대 및 국내 LCD 업체들의 설비 투자 증가에 힘입어 장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 비중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태양전지용 장비가 45%(1905억원)를 기록, 주력 제품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는 분석이다. 특히 태양전지용 장비 매출액은 전년(663억원)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났다. LCD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포함한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은 1312억원의 매출로 31%를 점유했다. 뒤를 이어 발광다이오드(LED)용 유기금속화학증착장비(MOCVD)를 포함한 반도체 장비가 25%(1058억원)를 차지했다.
주성엔지니어링 측은 이달초 기준 수주잔고가 1861억원에 달하며, 태양전지와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장비 비중이 지난해와 비슷하게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성엔지니어링 매출액 추이> (단위:억원)
(자료:주성엔지니어링)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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