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향후 5년간 2127억원을 투입해 국민 활용도가 높은 역사, 문화 정보 등을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가DB 구축사업 중기계획을 마련, 올해부터 5년간 시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중기계획에는 산행정보, 조선시대 왕실의궤자료, 국가생물자원 등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54종의 문헌, 사료, 기록물이 포함됐다.
행안부는 우선 올해 221억원을 투입하고 2012년과 2013년 각각 718억원, 652억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DB로는 우리나라 1000여개 산에 대한 등산로·대피소·위험지역·날씨정보 등을 구축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제공하는 실생활과 안전 정보가 새로 구축된다.
또 200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일반인 열람 자체가 어려웠던 조선 왕실의궤자료 62만건도 DB로 구축, 공개한다.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어류·거미류·조류·해양생물 등 다양한 생물자원의 표본정보, 관찰정보 등도 구축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가 DB 구축사업은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데다 중소 소프트웨어기업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며 “올해 추진할 26개 과제도 모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7년 시작된 국가DB사업에는 그동안 총 7679억원이 투입됐으며, 과학기술·교육학술·문화·역사·정보통신 등 139종 3억여건의 DB가 구축됐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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