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지자체 첫 소셜쇼핑몰 운영

 경남 양산시가 전국 관공서 가운데 처음으로 소셜쇼핑몰을 오픈한다.

 양산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터넷상 반값 할인쇼핑몰인 ‘쿠알쇼핑몰(coual.yangsan.go.kr)’을 개설,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민간이 쇼셜쇼핑몰을 운영하는 사례는 많지만 이처럼 관공서가 직접 소셜 쇼핑몰을 개설하는 것은 양산시가 전국 처음이다.

 양산시는 이달 말까지 참여업체를 모집하고, 다음 달 중에 쇼핑몰을 오픈해 1주일마다 하루 1회에 걸쳐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쿠알쇼핑몰에 입점하는 업체는 수수료 대신에 판매 상품의 사용권 2매를 제공하면 된다. 상품 사용권은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어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 유통되는 모든 상품을 취급할 예정으로 양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입점을 원하는 지역 업체는 판매할 상품의 할인율과 목표 판매수량을 정해 양산시 정보통신과(055-392-2342)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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