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식, 미래 준비, 창조와 혁신.` 삼성그룹의 올해 임원 교육 3대 키워드다.
14일 삼성 고위 관계자는 "삼성 임원들은 매년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1박2일 일정으로 교육을 받는데 올해는 위기의식, 미래 준비, 창조와 혁신이 강의의 중심"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14~15일 임원 교육에서도 이 3대 키워드를 주제로 한 강의와 토론 등이 이뤄진다.
우선 삼성은 임원들에게 위기의식을 갖도록 주문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다소 방만해질 수 있는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도약을 꾀하자는 의미로 해석된다.
두 번째는 미래 대비다. 2011년은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해인 만큼 제대로 준비하자는 주문이다. 삼성은 지난해 5월 미래 먹을거리로 2차전지, 헬스케어, 바이오산업 등 5대 사업을 신수종으로 정했다.
이번 임원 교육을 맡은 강사들은 창조와 혁신 정신이 계속 유효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과거 이건희 회장이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창조와 혁신을 주창했던 영상을 보여주며 임원들을 독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매일경제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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