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정보통신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모바일 사업을 본격화한다.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예상되는 모바일 사업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궁극적인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게 KCC정보통신 측의 복안이다.
KCC정보통신은(대표 이상현)은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앱 개발과 서비스를 전담하는 별도의 모바일 사업팀을 구성했다.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과 제휴, 맞춤형 앱을 개발·제공하고 업그레이드 등 토털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KCC정보통신은 지난해 한국웨딩네트웍스와 제휴해 ‘e마이 웨딩플레너’를 개발, 스마트폰 앱 시장 진입 가능성을 타진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경영교육 전문업체 휴넷과 앱 개발·서비스 협력에도 합의하는 등 사업화 수순에 돌입했다.
한정섭 부사장은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콘텐츠를 확보한 기업의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앱 개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공공과 교육·마케팅 분야의 다양한 기업과 제휴, 맞춤형 앱 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금융 분야 대기업과도 제휴, 현재 앱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기종과 운용체계(OS)에 상관없이 이용 가능한 스마트폰 앱 개발 능력을 확보, 급변하는 스마트폰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CC정보통신은 올해 IT 아웃소싱 매출 비중을 전년보다 최대 10%포인트(P) 늘어난 30∼35% 수준으로 확대, 수익 중심 경영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 부사장은 “IT 아웃소싱 확대뿐만 아니라 영업인력도 20∼30% 확대, 수주 경쟁력을 제고할 예정”이라고 밝혀 외연 확대 의지도 내비쳤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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