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쇼어 IT아웃소싱 혜택 감소
미국 듀크대학의 오프쇼어링 연구 조사에 따르면 오프쇼어 IT아웃소싱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가 지난 5년간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회사 전체에 최적화된 아웃소싱 전략과 숨겨진 비용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럼에도 조사 대상 기업의 절반 이상이 앞으로도 오프쇼어 IT아웃소싱을 확대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오프쇼어링 국가 대부분에서 인플레이션에 의해 비용이 상승하고 있으며, 임금 수준 차이가 줄어들어 가격 경쟁력이 줄어들고 있다. 인도의 뱅갈로르가 대표적이다. 또한 대부분의 서비스가 현지 협력사(서드파티)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는 것도 오프쇼어링 효과를 줄어들게 하는 이유로 꼽혔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정의
서치CIO닷컴이 여러 최고정보책임자(CIO)와 IT책임자들을 조사한 결과 현장에서 말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가상화 환경에서 온디맨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 방화벽 내·외부 어디에 위치하더라도 전용 서버에서 운영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자동화된 셀프 프로비저닝과 사용량 기반의 과금체계도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요소 중 하나다. 하지만 이런 식의 정의를 내리기에 앞서 클라우드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정의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대해 △단일 기업(조직)만을 위해 운영되고 △그 관리는 해당 조직 혹은 외부 업체가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서비스(온프레미스) 혹은 구축형 둘 다 가능한 것이라고 정의했다.
IBM의 네티자 인수가 획기적인 이유
6개월 전 IBM이 17억달러를 들여 단행한 네티자 인수가 IBM 내외부에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IBM의 네티자 인수가 중요한 가장 큰 이유는 기업들이 지나간 과거 대신 미래를 예측하고자 하는 것으로 비즈니스 분석의 초점을 바꾸도록 했다는 점이다. 또 기업들이 자산으로서 데이터를 인식하고 데이터로부터 비즈니스 가치를 생성할 수 있도록 인식 전환에 기여했다.
DW 어플라이언스 이후 다른 종류의 최적화시스템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과 최적화시스템, 즉 전용 어플라이언스의 정의와 역할이 명확해진 점 등도 들 수 있다. 이 외에도 오라클의 엑사데이터 공격으로부터 IBM이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줬다.
가상서버 백업 없이 기업 데이터보호 전략 불완전
서버 가상화 기술이 보편화되면서 기업의 데이터 보호 전략에서 가상머신(VM)의 백업과 가용성(HA) 문제도 중요해졌다.
서버 가상화로 1대의 물리적 서버에 여러 대의 VM들이 운영되면서 엄청난 분량의 스냅샷 데이터가 생성되기 때문이다. 모든 VM들이 데이터가 변경될 때마다 스냅샷을 만들어내면 데이터 복구와 무결성은 높아지지만 전반적인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성능 저하가 일어날 수 있다. 데이터 변경이 일어날 때마다 기존 스냅샷 파일에 쓰기를 중단하고 새로운 파일을 만들기 때문이다.
또 만들어진 스냅샷 데이터는 스토리지를 소모하게 되고 데이터 I/O 역시 증가하게 된다. 한 조사에 따르면 한 대의 물리적 서버에서 10대 이상의 VM을 운영하는 기업도 30% 이상으로 나타났다. 수십개의 VM에서 만들어내는 스냅샷 데이터로 인해 성능과 스토리지 모두 부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VM마다 백업 에이전트 비용을 청구하는 백업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도 VM 백업 전략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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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희 기자기사 더보기